흔히 크리에이티브의 영역이라고 여겨지는 콘텐츠 제작. 예술 및 미적 감각, 혹은 탁월한 글재주가 없다 해도 좌절하지 말자. 콘텐츠 제작과정에도 일련의 공식이 적용되고 있으니.
콘텐츠의 핵심인 아이디어가 통할지, 아닐지 가늠이 되지 않는다면?
SEO리서치 즉, 키워드 리서치를 해보도록 하자. 키워드 리서치를 통해 특정 키워드가 얼만큼의 파급력과 레퍼런스를 갖고 있는지 파악해 콘텐츠를 제작할지 말아야할 지에 대한 기준을 세울 수 있다.
키워드 리서치를 보다 효과적으로 시행하려면 페르소나가 갖고 있는 문제점 및 갈등 지점에 입각한 몇 가지 질문들을 정리해보는 것이 좋다. 그리고 이러한 질문들을 키워드 삼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를 검색하는지 파악하자.
키워드는 달성 가능한 것이 좋다. 말하자면 달 별로 어느 정도의 검색량(MSV)이 있어야하며 당신의 도메인 권한에 일치하는 난이도의 키워드여야 한다. 그저 검색량이 높은 키워드만 공략할 시에는 높은 경쟁률 때문에 그다지 효율이 좋지 않을 수 있다.
여기서 잠깐, SEO에 관해 좀 더 자세히 설명하겠다. 영어 및 구글에 최적화된 SEO.
검색 엔진에서 높은 랭킹을 기록하려면 도메인 권한이 중요하다. 도메인 권한은 당신의 콘텐츠에 얼마나 많은 외부 사이트 링크가 붙어있느냐에 따라 높아진다. 즉, 고품질의 콘텐츠를 많이 제작할수록 도메인 권한이 높아지고 경쟁력 있는 키워드를 포함해도 검색엔진 상위 페이지에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아직 콘텐츠가 많지 않다면 ‘롱테일(longtail: 세 개 이상의 단어를 포함한 문구)’을 공략하는 것이 좋다.
보다 효율적인 키워드 리서치를 하길 원한다면 키워드를 검색 엔진에 입력하고 이에 뒤따른 자동 검색어를 기록해보도록 하자. 더불어 검색엔진결과페이지(SERPs)에서 관련 검색어 섹션을 확인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타깃층을 공략할 키워드를 결정했다면 콘텐츠 아이디어를 브레인스토밍할 시간이다.
리서치에 따르면 ‘주제 클러스터’를 통해 아이디어화를 시행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주제 클러스터는 주제 및 부주제에 연관된 콘텐츠를 연결시키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한 포괄적인 기둥(pillar) 페이지를 설정하는 것이다.
주제 클러스터는 구조를 제공함으로써 브레인스토밍을 한층 더 쉽게 만들어준다. 잠재고객이 주제에 대해 깊이 파고들 수 있는 롱테일 키워드를 타겟팅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그럼에도 아이디어를 찾지 못했을 경우 여태껏 읽었던 책, 업계 연구자료, 경쟁 업체 사이트 또는 SERP 관련 검색에서 영감을 얻는 방법을 고려하자.
어떠한 콘텐츠를 작성하던지 간에 무조건 타깃으로 한 페르소나에게 적절한 목소리, 어법 등에 맞춰 써야 한다.
페르소나를 현혹시킬 제목을 고심하자.
또한 콘텐츠 검색 엔진에서 콘텐츠를 가장 잘 설명할 메타디스크립션(meta description: 155자 분량의 HTML태그로 페이지의 내용을 요약한 것. 검색엔진의 경우 검색 결과를 메타 디스크립션 형태로 보여주고 있음)을 설정해 잠재고객이 콘텐츠에 흥미를 갖도록 유도하자.
당신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콘텐츠에 덧대자. 남과 같아선 돋보일 순 없다. 하나의 아이디어에 달라붙어 계속해서 이를 강화시키는 방안으로 콘텐츠를 작성하도록하자.
마지막으로 문장은 되도록 간결하고 명확하게 작성해야 한다. 본인만이 아는 업계 및 전문 용어 등 본인만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는 되도록 지양하자. 콘텐츠를 소비하는 독자가 당신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아무리 열심히 작성한 콘텐츠라 해도 빛을 보지 못할 것이다.
다시 한번 제대로 쓰여졌는지 콘텐츠를 수정토록 하자. 페르소나에 맞는 톤을 갖췄는지, 스스로 결점을발견하기 어렵다면 주위 사람들에게 자문을 구해보자. 문법 및 철자도 한 번 더 검토하자.
콘텐츠가 준비됐으니 사람들이 볼 수 있는 곳에 올려보도록 하자.
허브스팟과 같은 콘텐츠관리시스템(CMS/Content Management System)을 사용하면 더욱 편리하겠다. CMS는 웹사이트 및 온라인 상에서 디지털 콘텐츠를 올리고 수정하는 등의 종합 관리를 할 수 있는 툴이다.
CMS의 장점은 콘텐츠를 한 플랫폼에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로써 블로그 포스팅에 랜딩페이지를 쉽게 연결시키거나 이메일에 콘텐츠 제안을 쉽게 삽입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작성된 콘텐츠들을 바탕으로 특정한 캠페인을 실시했을 시 캠페인 효율을 측정할 수 있다.
CMS에 콘텐츠를 준비시켜 놨다면 적절한 때에 콘텐츠를 세상에 내보내야 한다. 가령 설날에 관한 콘텐츠를 작성했다면 설날 전에 이슈가 될 수 있도록 콘텐츠를 게재해야 한다. CMS를 통해 콘텐츠 배부 날짜까지 조정할 수 있으니 콘텐츠 스케줄링을 해보도록 하자.
콘텐츠 제작 과정 공식의 마지막 단계는 콘텐츠 분석이다. 제대로 된 분석을 하고자 한다면 콘텐츠에 관한 데이터가 꼭 있어야 한다. 콘텐츠를 분석하는데 있어 몇가지의 데이터 지표들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콘텐츠 별로 앞서 세워둔 목표를 얼만큼 달성했는지 파악할 수 있다. 다음의 지표들을 통해 콘텐츠를 분석해보자.
콘텐츠 제작은 이처럼 반복적인 과정을 거쳐야만 성공적으로 소비될 수 있다. 콘텐츠 제작을 제대로만 한다면 콘텐츠를 접한 이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당신의 사업 또한 키워줄 것이다.
*이글은 허브스팟 블로그, ‘The Ultimate Guide to Content Creation’ 포스팅을 참조해 작성됐습니다.